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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폭염주의보🔥

2021 폭염주의보🔥 #3 <안전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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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8월 14일 네이버 세이심즈 카페에 작성한 글을 옮겨왔습니다.

 

 

헨포드-온-베이글리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아직은 닭들만 깨어난 이른 새벽. 고된 노동으로 힘들었을 알버트와 마르코, 톰, 브라이언에게 고급 침대를 배정해 주지는 못할망정 공간이 협소하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은 정말로 접이식 간이침대에서 불편하게 잠을 청하고 있는 중인데... 그나저나 톰은 간밤에 다른 멤버들이랑 잠자리 복불복 게임이라도 한 건지... 왜 혼자서 야외 취침 중인 건지...?

 

 

원래 스태프들이 일찍 일어나서 손님들에게 조식도 제공해야 하는데 다들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아 결국 배고픔을 못 견딘 니콜이 직접 아침을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스태프들보다 먼저 기상해 하루를 시작하고 있는 부지런한 아이들ㅋㅋㅋㅋㅋ

 

 

분명 시끄러울 텐데 일어날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이는 마르코, 브라이언, 알버트, 그리고 아무리 봐도 왜 저기서 자고 있는지 모를 야외 취침 중인 톰ㅋㅋㅋㅋㅋ

 

 

오뉴크 2세대들이 아침 식사를 끝내고 각자 뒷정리도 하고 씻는 동안 저는 잠시 풍경 감상을 하다 제프리 아저씨 게스트 하우스의 이름 모를 닭의 인생ㅅ... 아니, 계생샷을 찍어줬어요!

 

 

헨포드-온-베이글리 마을의 조금 더 다양한 풍경을 담아보고 싶었던 <2021 폭염주의보> 제작진. 샤워 순서를 기다리고 있던 이안에게 어차피 씻을 거니까 씻기 전에 조깅이나 한번 다녀오라고 시켜서 이안은 다짜고짜 달리는 중입니다.

 

 

그리고 이안 앞으로 펼쳐진 풍경... 대박...

 

 

이안에게 조깅을 시켜놓고 숙소로 돌아오니 심통이 나있는 케이트. 케이트에게는 야외 활동 선호 특성이 있는데 기껏 물 좋고 공기 좋은 헨포드-온-베이글리 마을로 촬영을 왔건만 계속 숙소에만 있는 게 답답했는지 야외 활동 부족 상태라면서 저렇게 뾰로통해져 있길래 케이트에게도 특별 미션을 내려주기로 했습니다.

 

 

케이트는 자전거 타면서 헨포드-온-베이글리의 멋진 풍경 담아오기!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녀도 좋다고 허락하자 그제야 웃는 케이트. 귀여워...^^*

 

 

<2021 폭염주의보> 녹화는 세이심즈의 예능 콘텐츠이기도 하면서 소속 심들에게 힐링을 할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기도 하니까요! (알버트둥절, 마르코둥절, 톰둥절, 브라이언둥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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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쁜 풍경도 담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동안 게스트 하우스로 B조가 오고 있다고 해서 급하게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B조 멤버는 마티, 앨리스, 엠마, 캔디, 켈리, 그리고 크리스입니다. 앨리스를 제외하고는 모두 <오늘도 뉴크레스트!> 멤버네요?!

 

 

숙소로 급하게 돌아오자마자 눈에 들어온 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 앨리스. 그리고 앨리스의 시선에는...

 

 

이렇게 톰이 마주 앉아있는데!

앨리스의 세이위키 읽어보셨나요? 앨리스는 예전에 톰을 짝사랑했지만 톰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고 진작에 마음을 접었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앨리스의 마음은 그게 아니었던 걸까요? 알 수 없는 눈빛으로 톰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앨리스.

 

 

톰은 무심한 표정인지... 간밤에 혼자 야외 취침을 하는 바람에 잠자리가 불편해서 잠이 덜 깬 얼굴인지...ㅋㅋㅋㅋㅋㅋ

 

 

보는 사람이 더 숨 막혔던 잠깐의 침묵 시간이 지나가고 앨리스가 겨우 입을 뗐는데... 그 순간 어디선가 나타나 상석을 차지하는 레이첼?!

 

 

눈앞에 놓인 햄버거는 안중에도 없고 오랜만에 만나는 사촌 언니 앨리스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레이첼. 레이첼이 급 나타나는 바람에 앨리스와 톰 둘만의 대화는 끊겨버렸어요...☆

 

 

살짝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레이첼을 쳐다보는 앨리스ㅋㅋㅋㅋㅋ

 

 

레이첼의 급 등장 이후 톰도 자리를 뜨길래 저 역시 다른 B조 멤버들을 찾아 나섰는데요! 크리스는 왜 혼자 현관 거울 앞에 서서 이렇게 비통한 표정으로 괴로워하고 있는걸까요?ㅠㅠ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번 <2021 폭염주의보>의 막내 켈리 등장!

켈리도 따지자면 오뉴크 2세대이기 때문에 언니, 오빠들하고 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에서 같이 생활했어야 했는데 여심 침실에 침대가 4개인 관계로 켈리는 대선배들하고 다른 숙소에 머무르게 됐어요...☆ 그나마 다행인 건 사다리 타기 게임으로 조를 나눴는데도 불구하고 같은 조에 오뉴크에서 켈리의 부모님 역할이었던 마티와 캔디도 있기 때문에 그리 불편하진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 안심이 됩니다.

 

 

이어서 엠마 등장! 익숙한 오뉴크 식구들도 많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어색한 심들도 있기 때문에 낯가림이 심한 엠마는 다소 긴장된 얼굴로 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를 구경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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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평화로운 둘째 날이 시작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불이야......

그래도 어제 뜻하지 않게 두 번이나 화재를 겪어서 다들 침착하게 대응하는군요! 소화기 들고 화재 진압 중인 심들의 우측에서 여유롭게 마시멜로 굽고 있는 손은 니콜의 손입니다... 어제 이미 화재를 여러 번 겪어서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니콜... 너 그거 안전불감증이야...

 

 

하지만 오늘 처음으로 화재를 겪은 켈리와 크리스와 엠마는 당황해서 어쩔 줄을 몰라합니닼ㅋㅋㅋㅋㅋ 의도치 않게 엽사처럼 됐지만 표정이랑 포즈가 다들 역동적이라 이 생동감 있는 장면을 안 찍을 수가 없었어요ㅋㅋㅋㅋㅋㅋ

 

 

화재가 진압되자 제프리는 차분하게 물 담은 양동이를 가져와 불씨를 아예 꺼버립니다. 이걸 아예 치워버릴 수도 없고... 장작 좀 적당히 추가하렴...

 

 

한바탕 소동이 지나간 후 캔디와 마티도 느지막이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캔디랑 마티 둘 다 뭔가 헨포드-온-베이글리 마을하고 이미지가 엄청 잘 어울리지 않나요?

 

 

여기는 케이트가 무슨 말을 했길래 릴리랑 켈리가 저렇게나 놀라는 걸까요?ㅋㅋㅋㅋㅋ 켈리야... 간이침대라도 괜찮다면 그냥 여기서 잘래? 언니들 사이에서 저렇게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까 괜히 마음이 안 좋아지는구나...☆ 

 

 

아까까지 혼자 비통한 표정으로 거울 앞에서 눈물 셀카라도 찍을 기세였던 크리스는 어느새 기분이 좋아진 채로 다른 심들과 어울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그새 누가 또 불을 피워놨네요...? 제프리도 불안해서 자리를 뜨지 못하는 중...

 

 

레이첼은 어느 틈에 톰 옆으로 와서 마시멜로를 굽고 있는 중ㅋㅋㅋㅋㅋ 아니, 레이첼 톰이 진짜 좋은가 봐ㅠㅠ 자꾸 톰만 따라다녀... 정말 귀엽다... 톰... 너 사내 연애 안 한다는 철칙 뭐시기 그거... 한번 깨볼래...?

 

 

캔디와 마티의 투샷은 오뉴크에서도 함께였지만 괜스레 브린들턴 베이에서 <블레이즈家 대잇기>를 하던 그 순간도 생각나게 만드네요. 다시 봐도 이 마을과 정말 잘 어울리는 캔디와 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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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감상에도 젖어보고 정말 힐링ㅇ......

 

 

(불씨는 감상에 젖을 시간을 주지 않는다.)

아니, 그나저나 해리는 화재 진압에 진심인 듯한데ㅋㅋㅋㅋㅋ 화재 진압 때마다 해리가 있어요ㅋㅋㅋㅋㅋ 벌써 네 번째 겪는 화재라 레이첼도 익숙해졌는지 용감하게 화재 진압을 시도합니다ㅠㅠㅋㅋㅋ 이 와중에 불구경 하고 있는 브라이언이 보이네요... 브라이언... 너... 스태프야... 소화기 들고 있는 척이라도 하란 말이야...

 

 

앞에서 불이 나거나 말거나 릴리는 그저 즐겁습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이렇게 안전불감증에 걸려버리는 건가...?

 

 

'불나면 또 끄면 되지 뭐! 헤헤헿' 하는 표정으로 릴리와의 공놀이에 동참한 케이트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들의 뒤로는 불난 지 몇 분이나 지났다고 또 장작을 때려 넣어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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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렇게 안전불감증에 사로잡혀 있을 때...

 

 

꽈당!!!!!

별안간 뒤로 발라당 넘어간 마르코!

마르코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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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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