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
헨포드-온-베이글리
또다시 새로운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노아가 담당할 세 번째 손님들이 오는 날!
제프리 아저씨한테 놈팡이들 소리 듣는 특별 게스트들이지만 그래도 아침 일찍 일어나 일사불란하게 침실 정리도 하고 이들도 이들 나름대로 부지런합니다. 이 와중에 요염한 포즈로 내려오는 중인 브라이언이 시강이네요😏
스태프들도 모두 일어났습니다!
잔뜩 구겨져서 내려오는 노아... 이 방은 왼쪽 상단의 엉덩이가 시강입니다😄
역시 잔뜩 구겨진 채로 내려오는 중인 시강 엉덩이의 주인공 제이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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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폭염주의보>를 촬영하기 전까지 딱히 친분이 크게 없었던 특별 게스트들하고 스태프들이 서로 잘 어울리는 모습들을 보여줄 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그나저나 반대쪽에서는 해가 떠오르고 이쪽은 아직 별들이 떠있어서 그런지 오묘한 분위기네요🤩
톰은... 왜... 뭐... 나한테 할 말이라도?
브라이언은 남심들끼리만 있다고 의상이 아주 자유분방한데... 칭찬합니다🤗
이때 어쩌다 동선이 겹쳐버린 듯한 노아와 에릭을 발견했어요!
지난 회차에서 몇몇 식구들이 이들에 대해 나눈 대화로 인해 둘 사이에 어색한 기류의 원인이 대강 밝혀졌었는데요, 자세한 건 둘의 얘기도 들어봐야겠지만 어쨌든 둘이 싸웠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 어떤 계기로 복희와 에릭이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는데 오래전부터 복희를 짝사랑하고 있던 노아가 이 사실을 알게 되면서 둘 사이에 애매한 무언가가 생긴 듯합니다.
노아는 오늘 손님들을 본격적으로 맞이하기 전에 급속 충전 중이고 에릭은 토끼와 친목(?) 중.
핫가이 에릭과 귀여운 토끼라니... 이 무슨 바람직한 조합인가요?
에릭 (얘 복희 닮았어...)
노아는 머릿속이 복잡한 듯합니다. 이 상태로 오늘 하루 손님들을 잘 케어할 수 있을까요?🥺
오늘도 열일 하는 루카스와 복희 닮은 토끼랑 친목 후 기분이 좋아진 에릭의 신난 발걸음😁
거 아무리 이번 스태프들이 알아서들 잘 하고 있다고 해도 심하게 여유로운 거 아닙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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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 충전을 마친 노아는 오늘의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심란해도 카메라와 아이컨택 하며 귀엽게 웃는 네가 일류다.
카메라 의식하다 시작부터 후추통 떨어트림...
급하게 후추통 빼내고 머쓱하게 웃는 노아 귀여워...
그런데 이제 그만 귀엽고 요리에 속도를 내야 할 듯합니다. 오늘의 손님들이 벌써 도착하기 시작했어요!
단발로 변신한 원조 말랑콩떡이!!!!! 지난 시즌 <폭염주의보> 때는 그냥 말랑콩떡이었는데 이제 후배들이 꽤 생겼기 때문에 근엄 말랑콩떡이입니다😘
안소니는......
그간 건강하게 지냈으면 됐어요.(포기)
니콜과 안소니를 보고 마음이 급해진 노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 ㅈ... 적당히 귀여워줄래?
니콜 "선배님들! 잘 지내셨죠?"
제프리 "이게 누구야? 오랜만에 보네. 어떻게 둘이 같이 왔어? 다른 애들은?"
니콜 "제가 걸음이 좀 빠른 편이라... 다들 곧 올 거예요. 안소니 선배님은 여기 언덕 올라오는 길에 마주쳐서 어쩔 수 없이 같이 왔지 뭐예요."
안소니 "어쩔 수 없이...?"
스타일이 확 변한 레이첼도 막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했습니다😲 <오뉴크> 촬영 중단 기간이 길어지며 그 사이 심티비의 새로운 미니시리즈 드라마에 출연하느라 태닝을 했다고 하네요!
게스트 하우스 안으로 들어오자마자 톰을 찾는 듯 두리번거리는 레이첼ㅋㅋㅋㅋㅋ 귀여워...ㅠㅠ
언제나 과즙미 팡팡 터지는 루나도 도착했어요!
루나 "안뇽? 스태프 일은 할만해?"
에릭 "아직까지는 크게 어려운 거 없어요."
루나 "다행이다. 내일은 로만 오는 날인 거 알아? 꽤나 귀찮을 거다."
에릭 "😄"
친목 모임 <ㅋㅋㅋ> 멤버들과 함께 몇 번 만난 적 있는 에릭에게 제일 먼저 인사하는 루나. 로만이 에릭을 <ㅋㅋㅋ> 멤버로 데려오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라 그 얘기를 하는 듯하네요!
좀 산만하긴 했지만 어쨌든 아침 식사 준비를 완료한 노아.
오늘의 손님들이 아침 식사를 시작하려고 하는데 저 멀리서 선뜻 들어오지 못하고 이곳을 쳐다만 보고 있는 엠마 발견!
한참 보고만 있다가 마침내 들어오는 엠마! 엠마가 들어오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냐면 레이첼 옆에 앉아있던 제프리가 자리를 뜨고 마르코가 앉을 때까지😅
아니, 그런데 톰은 레이첼에게 관심이 너무 없는 거 아닌가요...? 레이첼이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한 이후 눈도 한번 마주치지 않았어요. 지난 회차에서 저보다도 노라를 먼저 발견하고 노라에게 호다닥 가 있던 마르코랑 비교가 됩니다. 설마 여기도 릴리랑 해리 커플처럼 분량 확보를 위해 다툰 척하기 작전 이런 거 쓰고 있는 건 아니겠죠?🙄
노아 "선배님! 노아라고 합니다. 저 오뉴크에서 술라니 가족 3세대로 출연하고 있어요!"
엠마 "알죠."
노아 "사실 2년 전에 연말 파티 때도 한 번 뵀었는데 그때는 인사를 제대로 못 드렸어요."
엠마 "아... 그때 다들 왔었죠?"
노아 "네! 그리고 말씀 편하게 하세요! 오늘 필요한 거 있으시면 저한테 언제든지 요청해 주세요!"
엠마 "아... 고맙긴 한데 나는 신경 쓰지 말고 다른 사람들 신경 많이 써줘... 하하..."
노아 "어떻게 그래요? 제가 오늘 하루 종일 최선을 다해 모실게요."
안으로 들어온 엠마를 보자마자 벌떡 일어나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노아. 너도 루카스처럼 엄살이었니...🤣
노아 사이먼
사실 첫날 준 선배님이 오셨을 때 제가 엠마 선배님 담당 스태프인 걸 알고 떠나시기 전 저한테 특별 미션을 주셨어요. 엠마 선배님이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니 혹시 소외되지 않도록 잘 부탁한다면서요! 제가 또 시키는 건 기가 막히게 잘하죠! 아무튼 무려 준 선배님의 미션을 받았으니 열심히 할 거예요. 그나저나 준 선배님 정말 로맨틱하시네요. 기억해뒀다가 저도 이다음에 여자친구 생기면 써먹을 거예요. 네? 복희요? 아... 그 얘기는 나중에...
엠마 (나는 진짜 신경 안 써도 되는데...)
익숙하고 전보다 훨씬 가까워진 식구들이 대부분이지만 오뉴크 촬영을 함께했었던 루카스를 제외한 이번 시즌 다른 스태프들과는 아무래도 좀 어색하니까요.
레이첼 "저기..."
아침 식사를 마치고 톰을 발견한 레이첼이 톰을 부르지만 톰은 듣지 못하고 레이첼을 휙 지나칩니다. 확실히 릴리와 해리 커플의 작전을 쓰려고 하는 건 아닌 듯하네요.
레이첼 스펜스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하기 직전까지 문자도 잘만 했다고요! 그런데 제가 도착했을 때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더니 급기야 나중에는 저를 없는 사람 마냥 취급하더라고요? 저는 순간 제가 뭘 잘못했나 했어요. 불러도 그냥 가버리고... 많이 당황스러웠죠.
심지어 톰은 레이첼은 그냥 지나치고 니콜에게 말을 걸고 있습니다.
톰 "오뉴크 촬영 끝나서 홀가분하겠네?"
니콜 "저랑 해리는 그렇죠. 그런데 아직 시즌이 마무리가 되지 않아서..."
톰 "다들 바빠서 스케줄 조율이 안되는 거라 어쩔 수 없지 뭐. 그리고 다른 행사나 프로그램 출연이 우리 자체 콘텐츠 출연보다 훨씬 돈이 되니까."
니콜 "너무 현실적인 거 아니에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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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 저기 창밖을 보세요! 톰은 아예 밖으로 나가 혼자 수영을 즐기려고 하는 듯합니다.
다들 재밌는 대화를 나누며 즐거워 보이는데 레이첼은 톰이 신경 쓰여 대화에 집중도 하지 못하고 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이 틈에 게스트 하우스 내부의 분위기를 파악 중인 노아.
그러더니 별안간 제프리에게 온갖 수신호를 보냅니다. 그런 노아를 보며 고개를 끄덕하는 제프리...?
노아 사이먼
제가 또 눈치가 있는 편이랍니다. 레이첼 선배의 심기가 불편하다는 걸 느꼈어요. 뭐 때문에 기분이 안 좋은지까지는 제가 알 수 없지만요. 그런데... 톰 선배 때문 아닐까요? 그 이유 말고는 딱히 뭐가 없을 것 같아서... 하하... 오뉴크 촬영장에서 가족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했으니 선배들의 기분 정도는 쉽게 알아차릴 수 있죠. 어쨌든 오늘 손님들이 오기 전에 제가 제프리 선배님께 미리 말씀드려서 장치를 하나 마련해놨어요. 혹여나 내부 갈등이 생기거나 분량이 아쉽다고 느껴지면 이 게스트 하우스를 잠시 떠나는 한이 있더라도 손님들을 제가 모두 컨트롤할 수 있게끔 말이죠.
제프리 말콤
노아가 촬영 시작하기 전에 저한테 슬쩍 오더니 이왕 하는 거 분량을 제대로 뽑고 싶다면서 게스트 하우스 내부에서의 활동은 한정적이니 중간에 나갔다 와도 되냐고 묻더라고요. 안될게 뭐가 있어요? 열심히 하는 모습 보기 좋잖아요? 그러라고 했죠.
그리하여 뜻밖의 외출을 하게 된 노아의 손님들.
루나는 탈주의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노아보다도 빠르게 달려가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정에 없던 외출을 하게 된 엠마는 봉변이라고 생각하고 있지 않을까요...?
오잉? 안소니 씨! 걔는 누구예요? 안소니 씨가 데려온 애예요?
안소니 "으악! 깜짝이야! 너 누구야?"
루나 "진짜 제프리 선배가 허락한 거 맞지?"
노아 "그럼요!"
안소니 "에이... 말씀드리지 말지. 몰래 빠져나오는 게 더 스릴 있는데."
노아 "네...?"
어쨌든 게스트 하우스에서 수다 떨며 노는 것도 좋지만 노아의 제안처럼 잠시 밖으로 나오는 것도 좋은 듯합니다.
노아가 손님들을 모두 데리고 나가버려서...
게스트 하우스는 급 조용해졌습니다.
그나저나 톰은 지금 태평하게 있을 때인가요?😑
어쨌든 노아 덕에 오늘의 손님들은 헨포드-온-베이글리의 풍경을 구경하며 힐링 중입니다. 비록 레이첼은 여전히 생각이 많아 보이지만요... 그런데 안소니는 그새 물에 한번 들어갔다 나왔나 보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노아도 멋진 풍경을 보고 벅차오릅니다.
니콜 "선배님! 루나 선배님하고 엠마 선배님은요?"
안소니 "저기 밑에 계곡에."
니콜 "데리고 와야죠! 혼자 오면 어떡해요?"
안소니 "어린애들도 아니고! 알아서 오겠지!"
니콜 "와... 매정해..."
레이첼 "..."
안소니 "봐! 엠마 씨 잘 찾아왔잖아."
니콜 "..."
엠마 "...?"
밖으로 나와서도 레이첼의 기분이 영 나아지질 않는 게 보이자 노아는 레이첼에게 조금 더 신경 쓰기 시작합니다.
근처에서 이름 모를 버섯을 따고
노아 "선배님들! 이 버섯으로 말할 것 같으면..."
버섯 판매 아님 주의.
틈새 야매 강의도 시작합니다. 이 와중에 야외 활동에 완전히 흥미를 잃은 그저 집에 가고픈 엠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아 "그럼 제가 이 버섯을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나 "뭐? 함부로 먹지 마! 독버섯이면 어떡해?"
니콜 "괜찮을 거예요. 제프리 선배님이 이 근처 버섯들 독버섯은 아니니까 그냥 먹어도 된다고 하셨었어요."
루나 "독버섯은 아니니까...? 그 말도 뭔가 의미심장한데."
안소니 "엠마 씨! 평소에 준이 산타소년단 멤버 관련 얘기하는 거 없나요?"
엠마 "글쎄요...?"
안소니 "저 어때요? 산타소년단 멤버로 잘 어울리지 않아요?"
엠마 "..."
노아가 정체 모를 버섯을 먹는다고 어그로를 끌어도 관심 없는 안소니와 엠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어쨌든 독버섯은 아니라는 버섯을 겁 없이 먹은 노아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시즌 첫 번째 화재는 노아의 입안에서 났습니다...^^ 계획한 대로 분량 제대로 뽑는 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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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제공 사진 한 장 끼워 넣기✌🏻
바탕화면이야 뭐야... 루나 사진 왜 이렇게 잘 찍었어...?
이런저런 야외 활동을 하며 레이첼의 기분도 점점 나아지는 듯한데
엠마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엠마 (게스트 하우스에서 대충 시간 때우다 갈 줄 알았는데...)
레이첼에게 신경 쓰느라 굳어지는 엠마의 표정을 보지 못하는 노아... 이번 회차 준 열람 금지😂
제프리 "노아야, 나다. 아무 문제 없이 잘 놀고 있니?"
노아 "네! 지금 낚시 중이에요."
제프리 "뭐? 낚시? 제대로 해본 적은 있니? 내가 가서 좀 가르쳐 줄까?"
노아 "저희야 좋죠!"
낚시 중이라는 말에 급 흥분하는 낚시광 제프리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급기야 직접 오겠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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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선배님! 여기에요! 어라...? 혼자 오신 게 아니네...?"
게스트 하우스에 있던 심들 싹싹 긁어모아 온 제프리 아저씨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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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프리는 손님들에게 속성 낚시 강의도 해주고 잡은 물고기도 직접 구워주며 오늘 온 손님들의 하루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어줍니다.
이렇게 제법 괜찮은 하루가 끝나가나 했지만...
하루 종일 자신에게 무관심했던 톰에게 상처받은 채 결국 혼자 쓸쓸히 부지를 벗어나는 레이첼......
톰... 너 제정신이니???????????😨
레이첼 스펜스
그거 아세요...?
톰 선배를 혼자 짝사랑했을 때보다 오늘이 더 비참했다는 거...?
톰과 레이첼의 사이가 위태로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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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화 예고.
자신과 똑 닮은 루비에게 관심을 보이는 앤. 그리고 처음 보는 긴장한 루비의 모습...?
자신의 담당 손님들 중 한 명이 게스트 하우스를 탈주했다는 소식을 듣고 소스라치게 놀라는 제이콥. 제이콥을 당황스럽게 만든 탈주 멤버는 누구...?
어제의 불편한 관계가 오늘의 동지?! 캐서린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브라이언에게 털어놓는 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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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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