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
헨포드-온-베이글리
제이든이 담당할 손님들이 오는 날입니다!
제이콥은 일어나면 저 자리에서 한동안 멍 때리는 게 루틴인 듯합니다. 제이콥 뒤에서는 루카스와 노아가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루카스 "에릭 형이랑 계속 이렇게 지낼 거야?"
노아 "그건 아니지만..."
루카스 "에릭 형은 분명 몰랐을 거야. 네가 복희를 좋아하고 있었다는 거."
노아 "뭐... 사실 에릭 형이 알고 있었다 해도 문제 될 건 없지. 복희도 에릭 형이 좋으니까 만나는 거일 테니."
루카스 "..."
게스트 하우스 밖에서는 마르코와 에릭이 역시 같은 얘기를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에릭 "노아가 복희를 좋아한다는 걸 제가 알게 된 건 몇 달 전 핑크의 참견 촬영 때였어요. 다른 애들은 노아가 복희를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이미 다 알고 있는 분위기더라고요. 알고 보니 노아가 세이위키 인터뷰 통해서 몇 년 전부터 복희를 좋아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하더라고요? 그런데 전 그런 거 잘 안 봐서..."
마르코 "나도 친분 있는 사람들 거 말고는 잘 안 보긴 해. 대부분 그럴걸? 로만 형 빼고😅"
에릭 "ㅎㅎㅎ 아무튼 그러던 중에 에이미가 어떻게 눈치챘는지 복희한테 요즘 남자친구가 생긴 것 같다고 얘기를 꺼냈고 그게 저라는 걸 다들 알리는 없겠지만 그때 저도 순간 흠칫해서 급하게 얘기를 돌렸었죠."
마르코 "당황스러웠겠다."
에릭 "네. 자칫하다가는 노아랑 어색해질 수도 있겠다 싶어 상황 봐서 솔직하게 미리 말을 해줘야겠다고 생각은 했죠. 그런데 마땅히 얘기할 타이밍이 없었던 와중에 복희랑 저랑 만난다는 소문이 먼저 퍼져서..."
마르코 "..."
에릭 "노아가 세이위키를 통해 복희 관련 인터뷰를 한 게 3월인데 저랑 복희도 그쯤부터 만나게 되었잖아요. 아무래도 자기가 예전부터 복희를 좋아했다는 걸 알면서도 제가 복희랑 만난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 같아요."
마르코 비다
네! 복희랑 에릭은 제가 소개해 줬어요. 에릭이랑은 작년 연말부터 산타소년단 공연 준비를 하면서 친해지게 되었는데 올해부터 산타소년단이 정기 공연으로 전환되어서 거의 매주 공연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 초에 제가 한창 덕질 노트를 촬영하고 있을 때 스텔라랑 복희한테 산타소년단 공연 티켓을 선물해 줬고, 둘이 공연장에 놀러 온 날 잠시 들렀던 대기실에서의 만남이 복희랑 에릭 둘의 첫 만남이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 뒤로 에릭이 이따금씩 저한테 복희에 대해 슬쩍슬쩍 묻고 복희도 촬영장에서 계속 에릭 얘기를 저한테 꺼내길래 둘이 서로 관심이 있는 것 같아서 정식으로 소개해 둘을 만나게 해줬거든요.
심각한 표정으로 에릭의 말을 경청하는 마르코가 귀여우니까 조금 가까이서 찍어봤습니다. 어쨌든 노아와 에릭의 사이가 어색해질만한 상황이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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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스트 하우스 내부로 다시 들어가니 저 멀리 힘없이 앉아있는 톰이 조금 신경 쓰이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의기소침해져서 앉아있는 거 보면 불쌍한데 레이첼 생각하면 별로 안 불쌍하고 그런데 또 전날 제프리 아저씨한테 한소리 들었다고 시무룩해져 있는 건 좀 불쌍한데... 불쌍해... 아니 안 불쌍해... 불쌍해...
톰 "..."
뭐야! 컴퓨터 고장 내놓고 멍 때리는 중이었잖아?????🤷🏻♀️
제프리 "너는 진짜 뭐 하는 놈이냐! 여자친구를 울리질 않나, 멀쩡했던 컴퓨터를 고장 내질 않나!"
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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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슬슬 손님들이 올 시간인 듯합니다. 저 멀리 메이슨이 보이네요!
오랜만에 보는 메이슨! 여전히 곱구나🌼
뒤이어 켈리도 도착했습니다! 2년 전 <폭염주의보> 촬영 때는 켈리가 막내였는데 이제 후배들 짱 많이 생김! 그리고 못 보고 지나칠 뻔했는데 뒤에 엘라도 보이는 것 같네요.
브라이언 "오! 왔어? 귀에 왜 트라이앵글을 달고 왔어?"
켈리 "뭐래."
친목 모임 <ㅋㅋㅋ> 멤버 켈리의 등장에 신난 브라이언.
켈리 "이게 얼마나 비싼 귀걸이인데 트라이앵글이래?"
브라이언 "아니면 말고."
누나 낸시와 형 마르코의 그늘에서 자란 브라이언은 켈리가 찐 여동생 같습니다.
오늘의 손님들 담당 스태프인 제이든은 조신하게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중입니다. 제이든은 어제까지도 묵묵하게 일을 잘해줬으니 오늘은 뭐 볼 것도 없겠죠!
알버트 "으악!"
이때 어디선가 들려오는 알버트의 외마디 비명?!
알버트 "하하... 큰일 났네...?"
제프리 아저씨... 여기 누가 또 컴퓨터 고장 냈대요🙄
제프리 "계속 게임만 하더니 이럴 줄 알았다! 특별 게스트랍시고 불러놨다고 너희가 진짜 특별하다는 게 아니야! 눈치껏 이번 스태프 애들 좀 도와주라고 불러놨더니 하루 종일 놀기만 하는구나!"
알버트 "..."
알버트를 향한 제프리 아저씨의 호통에 갑자기 청소를 시작하는 마르코😂
알버트 "형님도 같이 게임하셨으면서..."
제프리 "뭐? 나는 여기 사장이야 이놈아!"
알버트 "저는 엄연히 손님..."
제프리 "말대꾸하지 마라!"
아니ㅋㅋㅋㅋㅋ 알버트 이제 아들도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인데 좀 봐주시라고요ㅠㅠㅠㅠㅋㅋㅋㅋㅋ 그간 알게 모르게 쌓였던 스트레스를 알버트한테 푸는 것 같은 건 제 느낌적인 느낌일까요?🤣
아침 식사 준비를 끝낸 제이든은 켈리와 반갑게 인사합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입니다. 케이트 도착!
캔디도 도착!
캔디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뭔가 제니랑 비슷해진 듯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게스트 하우스에 도착한 손님들은 아침 식사를 시작했습니다. 메이슨 팔뚝 정말... 보물이여...
아니... 크리스는 언제부터 와있었죠? 아무튼 우여곡절이 많아 지난 <폭염주의보> 때는 크리스도 마음고생 꽤나 했겠지만 <드라마 시티>를 통해 클레어와도 화해했으니 아무쪼록 이번에는 잘 즐기다 갔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저는 오늘 엘라와 제이든을 예의주시할 예정입니다. 지난 오뉴크 시즌 마무리 파티 때부터 이 둘의 기류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는데 그때는 심증만 있어서 그냥 넘어갔거든요! 오늘은 기필코!!!😏
켈리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 식사를 끝낸 메이슨은 슬그머니 자리를 뜹니다.
어디 가? 가지 마! 갈 거면 어디로 갈 건지 알려주고 가! (집착)
그리고 오늘 케이트랑 캔디 위주의 스샷이 많을 지도... 둘 다 스타일링이 넘나 찰떡이라😍
짠! 이 조합은 오뉴크 브린들턴 패밀리 조합!ㅋㅋㅋㅋㅋ 엄밀히 말하면 케이트는 오아시스 가족이긴 하지만😋 어쨌든 켈리 또한 케이트와 캔디랑 마찬가지로 스타일링이 아주 찰떡!!!♥♥♥
크리스 씨는 갑자기 왜 또 우울해졌나요...?
올해 <폭염주의보>는 즐길 일만 남았다고 했잖아요! 새로운 걱정거리라도 생긴 건지...?
아...... 수도꼭지 크리스 씨가 고장 냈어요...?
크리스 (아까 알버트 선배 엄청 혼나는 거 봤는데... 큰일이다...)
크리스 씨... 괜찮습니다. 걱정 마세요!
제프리 아저씨는 특별 게스트라 쓰고 놈팡이들이라 읽는 이들에게만 화를 낸답니다. 여차하면 알버트 씨한테 뒤집어 씌우세요!!!
알버트 (서운)
캔디랑 아이컨택👀
제니랑 분위기 비슷해진 거 다시 봐도 신기해요. 사랑하면 닮는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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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코 "캐서린 누나가 여전히 잘해줘?"
메이슨 "네ㅎㅎㅎ"
메이슨이 캐서린과 연인 사이가 되며 노라와 마르코, 그리고 캐서린과 메이슨이 함께 더블데이트를 몇 번 한 이후로 이 둘은 친분이 생긴 듯합니다.
브라이언은... 이러고 있네요...?
한량 납셨다고 하려던 찰나...
얘 좀 봐라...? 분량 뽑을 줄 아네...?😏
저 안에서 잔망이란 잔망은 다 부리길래 열심히 찍어줬습니다.
그래! 하고 싶은 거 다 해보렴...
오리 쎄굿빠 엔딩...
아니, 잠깐 브라이언 잔망 구경하는 사이 마르코는 그새 어디 가고 메이슨 혼자 앉아있나요?
마르코는 얘기를 나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엘라 "얼마 전에 오뉴크 촬영장에서 울었다며?😏"
루카스 "..."
심스타에서도, 이렇게 만나서도 티격태격 하긴 하지만 사실 이 둘의 비주얼 합도 괜찮은지라 ㅁ_ㅂ 이렇게 보게 되는데... but... 루카스는 비 연예인 여자친구가 있고 엘라는 제이든이랑 뭔가 있는 것 같으니 아쉽지만 망붕 렌즈를 거둡니다.
크리스도 확실히 예전보다 멘탈이 안정되어 보입니다.
연말에 차기작도 예정되어 있으니 앞으로 더 좋아지길 바...... 브라이언은 아직도 저러고 있네요?
그게 메이슨이 휴가를 즐기는 방법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뒷배경과 넘나 대조되는 것🤣
켈리는 주변의 눈치를 살피며 한 그릇 더 리필 중입니다. 사실 제이든이 아침으로 만든 거 과일 샐러드라 켈리에게 한 그릇으로는 부족할 거라 생각하긴 했어요😂
제이든은......ㅎㅎㅎㅎㅎ(😏)
아니, 그런데 제이든은 할 일은 하고 엘라한테 빠져있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오늘 제이든이 할 일 지금 메이슨이 다하고 있는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메이슨이 그릴도 열심히 닦아놓은 덕에 제프리 아저씨는 기분 좋게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것 같습니다.
제이콥... 흡사 맥주 광고 모델😏🍺
그리고...... 루카스는 대체 언제 물놀이를 즐길까 궁금했는데 염원하던 장면이 드디어 나왔습니다...!!!
좋은 피자 토핑입니다. (아무 말)
켈리 "너 에릭 오빠랑 치고받고 싸웠다며?"
노아 "네에? 아니요? 누가 그런 말을..."
이제 급기야 헛소문도 도나 봅니다😅
그러다 저 멀리 제가 예의주시하던 아이들이 둘만 나와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오뉴크 시즌 마무리 파티 때는 심증만 있었는데 오늘이야말로...!!!!!
지금 게스트 하우스 내부는 제프리 아저씨가 구운 생선을 먹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이 틈을 타 게스트 하우스 뒤편으로 간 둘은...
음... 별일 없이 그냥 얘기만 나누는 것 같은데...😒
관심을 거두고 다시 돌아가려던 찰나...
내가 너희 그럴 줄 알았다고!!!!!!!!!!🤭
오뉴크에서 엘라는 루카스의 여자친구 역으로 나왔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제이든과 촬영을 함께한 적은 많이 없지만... 만나게 될 사람들은 어떻게든 만나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하군요! (또 아무 말)
뽀갈하고 나오다 메이슨한테 들켰지만 둘 다 놀라진 않습니다. 메이슨을 NPC라 생각하는 듯... 사실 메이슨이 봤다고 어디 떠벌리고 다닐 성격은 아니긴 하죠.
제이든과 잠깐의 은밀한 만남을 가지다 나온 엘라는 자연스럽게 제이콥과의 주스퐁 게임에 합류했습니다. 그나저나 제이콥은 혈육의 연애 사실을 알고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제이콥 엘리엇
제이든이요? 제이든은 여자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어서요. 과장을 조금 보태서 말하자면 어제 본 여자친구랑 오늘 본 여자친구가 다른 적도 종종 있었어요. 바람을 피웠다는 건 아니고 그만큼 여자친구가 자주 바뀌거든요. 그래서 그 뒤로는 제이든이 누굴 만나는지 크게 신경 쓴 적이 없었는데...? 제 쌍둥이 동생이지만 연애관은 저랑 안 맞는 것 같아요. 좀 별로예요. 지금도 누구든 만나고 있긴 하겠죠...?
제이든의 연애관이 톰이랑 같아 보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엘라랑 오래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어쨌든 혈육의 연애에 별 관심이 없는 제이콥.
이건 고개 들어 주스 마실 때 선글라스에 햇빛 비치는 디테일 보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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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은 이번 시즌 내내 손도 대지 않던 설거지를 괜히 하다가
그만...
전 여자친구의 현 남자친구 앞에서 그릇을 깨고 맙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이언 "ㅈ... 제프리 형님한테는 비밀로 해주세요😓"
메이슨 (개의치 마세요. 저는 NPC랍니다.)
그리고 오늘의 해가 저물기 시작합니다.
엘라와 제이든은 들킨 줄도 모르고 여전히 아슬아슬 둘만의 밀회를 은근하게 즐기는 중이고
메이슨이 오늘 담당 스태프인 줄... 아무래도 제이든은 여태 잘하다가 여자친구 엘라가 오니까 정신줄을 놓아버린 듯합니다.
어쨌든 오늘의 손님들이 모두 게스트 하우스를 떠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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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형! 내가 그릇 깨는 걸 메이슨 씨가 봤는데 메이슨 씨가 제프리 형님한테 말할까? 형 메이슨 씨랑 같이 만난 적 있지? 어떤 사람이야? 혹시 입이 가벼운 편이야?"
마르코 "이거 놔라..." (귀찮)
제프리 아저씨는 이번 시즌 최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입니다.
다들 잘해주고 있지만 이 둘이 유독 모범적이고 제프리 아저씨의 말도 잘 듣긴 하죠😏
드디어 내일은 에릭의 손님들이 이 게스트 하우스로 오는 날입니다. 과연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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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화 예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복희 등장!
그리고 마침내 노아와 에릭은 둘 사이의 어색한 기류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화를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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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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