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
헨포드-온-베이글리
세이심즈 소속 식구들의 긴 여름휴가도 끝나갑니다.
오늘은 에릭이 담당할 손님들이 오는 날!
에릭은 손님들 마중까지 나와있습니다. 얼마나 빨리 보고 싶으면...😏
아침 식사 준비는 제프리 아저씨한테 조심스레 부탁했다고 합니다. 에릭은 오뉴크에서 식당 평론가에 요리도 잘하는 설정으로 나오고 있지만 본캐의 요리 실력은... 네... 그렇다고 합니다. 어쨌든 제프리 아저씨도 흔쾌히 수락했고, 덕분에 에릭이 담당할 손님들은 굳이 모험을 하지 않고 맛있는 아침을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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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오늘의 손님들이 하나둘씩 도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두 명씩 초면이거나 잘 알지 못하는 손님들이 섞여있었던 다른 스태프들과는 다르게 에릭은 담당하게 된 손님들과 모두 친분이 있다고 하는데요!
제일 먼저 케빈과는 산타소년단 공연을 함께 하며 친해지게 되었고
에이미와는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시겠죠! 함께 오뉴크 같은 시즌을 촬영 중이니까요😉
그나저나 에이미는 이번 <폭염주의보> 촬영이 엄청 기대된다는데 왜...?
에이미 도슨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죠. 잠까지 설칠 정도였다니까요. 선배님들한테 폭염주의보 촬영하면서 탄생하는 커플들이 많다고 들었어요! 더 설명이 필요한가요?
조이 역시 오뉴크 같은 시즌을 함께 촬영 중이죠!
헤일리도 마찬가지고요! 에릭의 사다리 타기 운이 좋은 듯합니다. 심지어...
여자친구까지 담당할 손님들 명단에 있었으니까요😏
??????????
애런이 보이지 않아서 급하게 찾았는데 오자마자 라벤더 목욕을 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 애런은 오뉴크 속 애런과 본체의 캐릭터가 정반대이긴 하지만 본체의 성격이 정말 종잡을 수 없고 훨씬 매력 있어요🤣
밖으로 다시 나와보니 덕질 노트 팀이 수영장 친목 중입니다.
케빈 "뭐야. 또 스태프로 일하고 있나 했는데 그냥 놀고 있잖아?"
마르코 "이번에도 스태프 하라고 하면 안 왔지."
복희는 어쩐지 얼굴에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덕질 노트 팀을 제외한 세이심즈의 다른 소속 식구들과는 아직 친분이 있지 않은 신인인데다 최근에 열애설까지 터져서인 걸까요?
복희 정
하... 제 실수로 그만...
최대한 조용히 만나려고 했는데 제가 심스타그램 계정을 헷갈려서 비공개 계정이 아니라 제 공식 계정으로 에릭의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버렸어요. 댓글을 급하게 삭제했는데 몇몇 분들이 이미 제 댓글을 본 거예요. 어이없는 실수를 한 제 자신이 싫고 너무 당황해서 며칠 동안 주변 연락도 받지 않은 채 숨어있다시피 했는데... 지금은 뭐! 훌훌 털어버렸고요. 이왕 밝혀졌으니 지금부터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해야죠?
...라고 말은 했지만 복희는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계속 주변을 두리번😂 그런 복희 옆으로 헤일리가 와서 앉습니다. 참고로 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에 묵는 특별 게스트들과 스태프들을 제외한 다른 식구들은 각각 남자 숙소, 여자 숙소 따로 나눠서 지내고 있는 중인데 덕분에 비슷한 또래의 스텔라, 복희, 루비, 에이미, 헤일리, 조이가 서로 꽤나 친해졌다고 합니다. (괜히 뿌듯)
헤일리 "언니! 뭐 찾는 거라도 있어?"
복희 "응? 아니. 적응이 안 돼서..."
복희는 충분히 어색할 수 있는 게 오뉴크 3세대 출연진들은 워낙 오뉴크 자체가 출연하는 연기자들이 많아 늘 북적북적한 분위기에서 촬영하는 게 적응이 되어 있고, 소속사 행사에도 참여한 적이 있어서 연차가 꽤 된 선배들과도 안면이 있는데 복희는 이렇게나 많은 인원이 모이는 프로그램 촬영이 처음이라 그럴 수 있죠!
어쨌든 헤일리랑 에이미는 정말 신나 보입니다! 힐링하다 가렴 얘들아🥰
에릭은 복희에게 섣불리 다가가지 못하고 쳐다만 보고 있습니다. 왜 둘 다 귀엽죠ㅋㅋㅋㅋㅋ 복희 수영복 차림은 바캉스 온 부잣집 아가씨 같고 에릭은 안전 요원 차림이라 그런지 머릿속에 벌써 웹소 하나 뚝딱이네요.
제프리 "아침 식사 다 준비됐으니 손님들 데리고 들어가서 먹으렴. 나는 이제수영 좀 해야겠다."
에릭 "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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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제프리 아저씨가 만들어놓은 오믈렛을 맛있게 먹고 있는 오늘의 손님들.
에릭도 복희 옆자리에 앉습니다😏😏😏
노아는......☆★
난처할 거 같긴 해요. 내가 누군가를 예전부터 좋아한다고 솔직하게 밝혔는데 그 상대가 나랑 가깝게 지내던 사람과 만나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생각만 해도 어색하고... 뻘쭘하고...
그런데 노아가 복희가 앉아있는 테이블로 옵니다...?
노아 "복희야! 오랜만이야."
복희 "아! 노아 안녕?"
노아 "아침식사 맛있게 해."
조이 (도파민)
복희에게 간단한 인사만 건네고 바로 자리에서 일어나는 노아ㅠㅠㅋㅋㅋㅋㅋ 이게 최선이라 생각했겠죠...☆
제이든은 헤일리와 반갑게 인사를 합니다. 제이든... 어제는 켈리를 그렇게 안아주며 인사하더니. 은근 포옹쟁이네. 이러다 나도 안아주는 거 아니야?
어쨌든 오늘 복희는 정말 귀엽습니다. 아이돌이 따로 없음.
주변이 시끄러워지자 에이미는 에릭에게 조그맣게 속삭입니다.
에이미 "오빠, 여기 온 이후로 노아랑 내내 얘기도 안 하고 있다면서요?"
에릭 "그걸 어떻게..."
에이미 "왜 몰라! 다 알지. 아무튼 노아 쟤 은근 소심해서 절대 먼저 말 안 할걸? 오빠가 먼저 얘기하자고 해봐요."
에릭 "아무래도 그래야겠다."
노아는... 오늘따라 안 하던 게임을 다 하고...🥺 아무래도 아무렇지 않은 척하려고 저러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 노아를 불러 드디어 대화를 신청하는 에릭.
에이미는 에릭한테 진지하게 조언해 주더니 어느 틈에 애런에게 가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 "폭염주의보에서 썸 엄청 탄다고 하던데! 선배님은 예전에 촬영할 때 그런 거 없었어요?"
애런 "..."
뒤통수만 봐도 넘나 예상 가능했던 애런의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쨌든 대화를 나누러 가는 둘.
마침 야외 테이블에 앉아있던 브라이언이 이 둘을 보는데...
너 임마... 친구는 심각한데 그렇게 도파민 도는 듯한 표정으로 보면 안 되지!!!!!!ㅋㅋㅋㅋㅋㅋ
마침내 마주 서게 된 노아와 에릭.
에릭 "저기... 나는... 노아 네가 복희를 좋아하는 줄 정말 몰랐..."
노아 "잠깐. 형! 그게 왜요? 사실 형이 나한테 해명할 일도 아닌데..."
에릭 "응...?"
노아 "아니... 그렇잖아요. 저는 복희랑 아무 사이도 아닌데... 그냥 제가 일방적으로 복희 좋아하는 거였는데."
에릭 "나는 네 표정이 내내 좋지 않아서..."
노아 "형도 참... 형 앞에서 어색하게 군 제 잘못이죠."
에릭 "그럼 우리는 괜찮은 거지?"
노아 "그걸 말이라고. 나는 또 형이 내가 분위기 불편하게 만든다고 뭐라 할 줄 알았는데. 아무튼 뭐... 제가 달리할 말이 있나요? 그냥 복희한테 잘해주세요. 이런 말 안 해도 잘해주시겠지만..."
의외로 둘의 대화가 싱겁게 풀립니다.
에이미 "얼마 전에 노아가 저한테 문자한 거 보여드릴까여?"
브라이언 "왜? 왜? 왜? 뭐라고 했는데?"
에이미 "별 내용은 아닌데..."
에이미도 <ㅋㅋㅋ> 멤버로 들어갔다는 걸 잠시 깜빡하고 있었네요ㅋㅋㅋㅋㅋ 평소에는 이런 거 별로 관심도 없으면서 친구랑 엮인 일이라고 반짝거리는 브라이언의 눈을 보세요ㅋㅋㅋㅋㅋㅋ
에릭과 대화 후 다시 내부로 들어온 노아는 알 수 없는 표정으로 앉아있고
브라이언 "노아가 뭐래? 너 보기 불편하니까 오뉴크 자진 하차 해달래?"
에릭 "뭐? 그런 말 안 했어..."
브라이언...🤦🏻♀️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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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얼마 후, 잠시 다른 식구들에게 벗어나 둘만의 대화를 나누고 있는 복희와 에릭.
에릭 "사람들이 많으니까 정신없다. 그렇지?"
복희 "응. 내일은 더 정신없겠지?"
에릭 "맞아. 다른 애들이랑은 많이 친해졌어?"
복희 "응. 루비 보기와 다르게 엄청 웃기더라."
에릭 "루비 웃기지ㅎㅎㅎ"
톰 "헤일리! 재밌게 잘 즐기고 있어? 오뉴크 촬영보다 훨씬 재밌지?"
헤일리 "선배님... 실망이에요..."
톰 "갑자기?"
헤일리 (나름 무섭게 노려보는 중)
톰 (얘가 왜 이래...)
그... 네가 레이첼을 울려버린 거 이미 다 소문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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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안간 어디선가 기타 소리가 들리길래 찾아보니 어느 틈에 실내로 들어온 복희와 에릭이 이러고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 에릭은 그저 귀엽다는 표정으로 지켜보는 중...
그럴 수밖에 없음. 정말 귀여움🥺
마르코 "다니엘이랑 같은 숙소 쓰고 있지? 그저께 여기 왔을 때 엄청 기운 없던데. 지금은 좀 어때?"
케빈 "그냥저냥 있어. 마지막 날에 최대한 조용히 넘어갔으면 좋겠다고는 하더라."
마르코 "음... 쉽지 않을 텐데..."
톰 "무슨 얘기 해? 다니엘?"
마르코 "아! 얘 때문에 묻힐 수도 있어. 얘 지금 하는 짓 완전 빌런이라."
케빈 "나도 들었다. 나쁜 놈."
톰 "..."
그러는 사이 오늘도 밤은 찾아오고...
복희 "촬영한다고 내내 못 봤는데 또 떨어지기 싫다."
에릭 "나 여기 정리 좀 해놓고 이따 숙소 앞으로 잠시 갈게."
??????????
아까까지 어색하게 쭈뼛대던 커플 어디갔나요ㅋㅋㅋㅋㅋㅋ 저기... 하룻밤만 자면 또 본다고요...😟
그래도 둘 다 서로를 정말 좋아하는 거 같아서 제 광대는 관자놀이까지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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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이 손님들을 배웅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노아의 표정은......😢
손님들을 보내고 들어오다 노아를 본 에릭.
노아의 표정을 살피며 옆자리에 슬며시 앉습니다.
에릭 "괜찮아?"
노아 "응?"
에릭 "너 표정이..."
노아 "왜 그래요! 나 원래 멍 잘 때리잖아요. 신경 쓰지 말라니까? 물론 그동안 내가 형한테 어색하게 굴었으니까 이해는 해."
에릭을 안심시키려 의연한 척 웃는 노아...... 뒤에 브라이언은 무슨 일?
브라이언 "악! 조금만 살살해주면 안 돼?"
제이든 "네? 이거보다 살살하면 마사지가 아니라 그냥 선배님 발에 손대고 있으라는..."
스태프들과 특별 게스트들도 많이 친해진 것 같군요(✿◡‿◡)
그리고 내일은 역대급 인원이 모이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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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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