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이 텐트 안으로 들어가자 헤일리도 뒤따라 들어가며 마무리되었던 지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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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니엘과 헤일리를 지켜보고 있던 이가 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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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미 (앗...?!)
언제부터 지켜보고 있었던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미! 눈을 왜 그렇게 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런데 사실 다니엘이랑 헤일리는 같이 오뉴크를 촬영 중이기도 하고... 노라랑 톰이 오뉴크 하차 후 다니엘과 릴리가 헤일리를 특히 신경 써서 챙겨주고 있는 걸로 알아서 둘이 많이 친해졌으면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않나...? 텐트에 같이 들어간 게 뭐 대수라고...
에이미 "선배님! 방금 저기 텐트에 누가 들어갔게요?"
크리스티나 "응?"
에이미 "다니엘 선배랑 헤일리요! 지금 둘이 같이 텐트 안에 있어요!"
크리스티나 "그게 왜...? 같이 들어갈 수도 있는 거 아니야...?"
에이미 "그런 거라면 제가 말도 안 꺼냈죠! 둘이 저번에 무슨 일이 있었게요?"
이게 무슨...?!!
다니엘이랑 헤일리가 왜......?????
크리스티나와 은밀한 대화를 나누던 에이미가 이번에는 루비에게로 향합니다.
에이미 "지금 다니엘 선배랑 헤일리... 같이 텐트 안에 들어갔음!"
루비 "뭐? 둘 사이 정리하기로 한거 아니었어?"
에이미 "내 생각에는 헤일리가 아직 마음이..."
진짜 이게 무슨!!!!!!!!!!!!!!!!!!
둘 사이에 무언가가 있었다는 것도 놀랍고! 루비 또한 둘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도 놀랍습니다... 뭔진 몰라도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던 건 분명한데 그걸 너희끼리만 알고 있으면 어떡해!!!!!
에이미 도슨
하... 얘기하자면 길죠. 일단 핵심만 말씀드릴게요. 다니엘 선배님이 올해 초에 원래 만나던 분... 과 헤어졌... 었잖아요...? 캐서린 선배님이라고 대놓고 말해도 되나요? 뭐 아무튼 그분이랑 헤어지고 나서 헤일리랑 급속도로 가까워지더니 둘이 잘 될 것 같은 분위기더라고요. 어차피 다니엘 선배님은 만나던 분이랑 헤어졌고, 헤일리도 남자친구가 없었으니 이때까지는 둘이 만난다고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죠. 그런데... 아시잖아요? 캐서린 선배님 열애설이 먼저 터진 거? 와... 저는 실질적으로 다니엘 선배님이랑 같이 촬영하는 장면이 거의 없는데도 선배님 눈치가 보일 정도였어요. 그 기사 터진 후 다니엘 선배님이 오뉴크 촬영장에서도 정신을 못 차리시는 거예요... 진짜 위태로워 보였거든요. 아니... 솔직히 선배님도 헤일리랑 잘 돼가고 있었잖아요...? 그런데 왜 전 여자친구의 새로운 연애 소식에 그렇게 충격을 받으신 거죠? 어쨌든 상황이 그렇게 되어버리다 보니 헤일리와의 관계는 당연히 흐지부지됐고... 아무래도 헤일리가 상처를 많이 받았었죠. 그러고 나서 둘다 감정을 정리하기로 했다고 하는 것 같긴 하던데... 그 뒤로는 글쎄요...? 뭐... 아무튼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에이미 "선배님! 다니엘 선배님이랑 헤일리 왠지 다시 잘 될 것 같아요."
케이트 "뭐? 안돼! 다니엘 걔는 진짜... 뭐 하자는 거야!"
브라이언 (오호...?!)
에이미... 그만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브라이언이 안 듣는척하면서 옆에서 다 듣고 있다고!!! 이러다 식구들 전부 알겠어!!!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오뉴크 출연진들은 둘의 관계에 대해서 이미 다들 알고 있는 것은 분명하군요.
그리고 다니엘과 헤일리 사이의 얘기를 여기저기 가십거리처럼 떠들고 다니는 에이미를 조용히 지켜보고 있던 앤...😨
브라이언은 이미 앤의 시선을 느끼고 저만치 도망가고 있습니닼ㅋㅋㅋㅋㅋ 아니!!!!! 에이미한테도 귀띔 좀 하고 가라고!!!!! 혼자만 살겠다고 그렇게 가버리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달 전에 업로드된 핑크의 참견 94즈 편 보셨나요? 거기서 브라이언이 뱀파싶 촬영할 적에 촬영에 집중 못 하고 루나랑 장난치다가 앤한테 크게 혼나서 울기까지 했다던 썰ㅋㅋㅋㅋㅋ 앤은... 부적절한 행동은 절대 참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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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앤에게 따로 불려나가서 혼나는 에이미ㅠㅠㅠㅠ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진정한 리얼리티... 케빈은 헨리를 앤에게 맡겨볼까 생각하고 있는 중인 듯합니다.
에이미에 의해 둘 사이의 관계가 소속사 식구들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줄도 모르고 텐트 밖으로 나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다니엘과 헤일리... 그런 일이 있었다니... 그리고 그게 사실이라면 다니엘 진짜 뭐죠...?🙄
이렇게 생각이 복잡할 때는 인파 속에서 벗어나 노라와 에밀리처럼 쓰러져 있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라랑 에밀리 둘 다 게으름 특성이 있어서ㅋㅋㅋㅋㅋㅋ 눕는 거 짱 좋아함.
그리고 여기 혼자만의 세계에 빠져버린 듯한 스텔라...
스텔라는 제이콥을 딱히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자꾸 제이콥과의 무언가가 생기는 듯합니다. 지금 스텔라 눈에는 주변에 다른 식구들은 안 보이고 오직 제이콥만 보이는 거 아니냐며... 제이콥 얼굴 곧 뚫릴 예정🤣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음. 스텔라의 시점으로 제이콥을 봤더니 잘생기고 귀엽고... 제이콥 혼자 다 하고 있더라고요. 앗! 뭐야... 뒤에 상탈한 브라이언이 있었나요? 제이콥 때문에 몰랐네!😗
그리고 놀랍도록 그 누구도 알버트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다......
알버트 씨! 좀 조용히 해봐요... 알버트 씨 노래 때문에 제이콥 기타 연주가 잘 안 들리잖아요!
잠시 후 웃긴 장면 하나 또 발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정말 미안한테 보통 이러고 있으면 ㅁ_ㅂ 이런 눈을 하고 둘을 엮어주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이 둘에게서 케미가 전혀 안 느껴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리스티나는 넘나 여왕님 같고... 안소니는...... 네. 여기까지.
그리고 특별 게스트들이랑 스태프들이 진짜 많이 친해졌다는 게 느껴집니다. 브라이언...... 앞에서 대놓고 그러는 거 아니라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와중에 브라이언의 야유를 받으면서도 완창하는 노아가 루나는 마음에 들어버림. <ㅋㅋㅋ> 멤버 추가 모집 들어가나요...? 자꾸 멤버 데려오다가 세이심즈 식구들 다 <ㅋㅋㅋ> 멤버 되는 거 아니냐며... 이러다 나도 멤버 되어버리는 거 아니야?
이번 시즌, 처음 게스트 하우스에 왔을 때 내내 서로를 피해서 걱정시켰던 릴리랑 해리도 오늘은 계속 함께 붙어있습니다. 물론 그때도 분량 확보를 위한 둘의 앙큼한 작전이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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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느덧 저녁이 되었습니다.
노아야... 복희 일은 유감이지만 이 사진은 배경이며, 피사체며 모든 것이 완벽하니 부디 프사로라도 써주렴...
로만 "그래서 내가 그때 브라이언한테 뭐라고 말했냐면..."
루나 "노아 성격 괜찮지 않아? 뭔지도 모르는 버섯을 그냥 막 주워 먹는 패기 마음에 들던데..."
켈리 "한 사람씩 말해주시겠어요...?"
항시 로만이랑 루나의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고 자라나는 켈리......
캔디는 알버트와 엠마에게 다가올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을 받는 중입니다. 그러고 보니 제니와 캔디의 결혼식이 이제 진짜 얼마 안 남았어요! 세이심즈는 사내 연애, 사내 결혼 적극 권장...!!!!!
그리고 메이슨은 오늘도 스태프 모드입니다ㅠㅠㅋㅋㅋㅋㅋ 이렇게 열심히 청결에 신경 쓸 줄 알았으면 메이슨도 이번 시즌 스태프로 데려올 걸 그랬어...
헨포드-온-베이글리에서의 마지막 밤은 점점 깊어가고......
노라 "헤일리! 요즘 고민 같은 건 없어?"
헤일리 "네? 고민이요?"
노라 "응... 혹시 힘든 일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
헤일리 "선배님...🥺"
아까 에이미가 여기저기 말하고 다닌 덕에 결국은 노라 귀에도 다니엘과 헤일리의 얘기가 들어갔나 봅니다ㅠㅠㅋㅋㅋ 그런 헤일리가 신경 쓰이는 노라. 우리 노라는 표정이 차가워서 그렇지, 마음만은 그 누구보다 따숩다고요😢🔥
아니, 여기는 어쩌다 보니 릴리 수영복까지 깔맞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이번 시즌 수영장 설치한 거... 그리고 스태프들 수영복을 똑같이 맞춰 입혀준 거 최고로 잘한 일인 듯합니다. (셀프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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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이 독보적인 캐릭터들... 어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 다 귀여워서 미쳐버려요!!!!! 그보다 애런과 루비 사이에도 어떤 사건이 있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애런과 루비의 심스타를 관심 있게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몇 달 전, 애런이 취미로 모으는 스노우볼 중 한정판 스노우볼을 루비에게만 선물해 주면서 살짝의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애런이 왜 루비한테만 스노우볼을 선물해 줬는지 이유는 아무도 모르지만... 저는... 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냥 스노우볼도 아니고 수집가라면 절대 포기하지 못할 한정판 스노우볼을 선물로 줬다...?😏ㅎ
아, 그리고 이 순간에도 계속 멈추지 않고 청소하는 메이슨도 독보적인 캐릭터 등극입니다...ㅋㅋㅋㅋㅋ 다들 캐릭터가 명확해서 좋네요.
아무튼 다들 밤 분위기에 취해 이 둘을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지만 메이슨은 유일하게 모든 것을 보고 있습니다. 메이슨은 NPC가 아니라고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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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틈에 원기 회복하고 댄스 플로어 중심에서 예사롭지 않은 춤사위를 선보이고 있는 루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춤은 루비가 추고 있는데 존이 왜 대리 수치를 느끼고 있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루비... 범상치 않다고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번 <폭염주의보>를 통해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매력이라는 것이 흘러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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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의 춤사위에 질려버린 존은 DJ 부스에서 나와 연인 앨리스와 올해 여름, 이곳에서의 마지막 밤을 즐기고 있습니다. 제가... 의도치 않게 화보를 찍어준 것 같습니다...?
의도치 않게 여기도 화보를 찍어준 것 같습니다...?
영화 속 장면이야 뭐야...🥺 메이슨한테 이런 매력이 있는 줄은 정말 미처 몰랐네요🤭
이 밤이 나름 평화롭게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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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여름밤.
내년에도 여름은 또 올 테고 어쩌면 <2024 폭염주의보>를 다시 기다리게 되겠지만...
내년까지 기다릴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이 아니면 말할 수 없을 이야기들.
그날 밤, 이곳에서 얼마나 많은 대화들이 오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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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후.
제프리의 게스트 하우스
헨포드-온 베이글리
다들 여기서 웃고 떠들었던 게 꿈처럼 느껴지네요!
텅 빈 게스트 하우스 거실.
제프리 "그러니까. 어떻게 날씨가 이렇게 순식간에 달라지냐? 이제 춥다, 추워. 뭐? 아직 그 정도는 아니라고? 나이 들어서 예전보다 추위를 더 타는 거 아니냐고? 말 조심해라 이놈아!!! 도시랑 시골이랑 원래 달라. 그래... 다른 애들한테도 안부 전해주고. 너는 제발 철 좀 들고."
제프리 아저씨는 누구랑 통화하나 했더니 느낌적인 느낌이 톰인 것 같네요.
뭐 하는 놈이냐고 다그치며 혼내기도 했지만 그래도 이따금씩 보고 싶어지는 녀석 톰... 그리고 소중한 세이심즈 식구들... 이들이 생각나면 제프리는 하늘을 올려다ㅂ... 아니, 이 아저씨가 저번 시즌 때도 이러시더니 또 이러시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자꾸 하늘을 올려다보죠? 그때도 말했지만 다들 무사히 집에 갔다고요!!!!!!ㅋㅋㅋㅋㅋㅋ
소란스러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제프리 아저씨는 또다시 게스트 하우스에서 힐링할 새로운 손님들을 맞이하며 가을을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여름 끝!
<2023 폭염주의보>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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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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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웅성웅성👥👥👤 이렇게 끝나면 안 되는데? 그래서 저 날 벤치에서 무슨 얘기들을 나누건데?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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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심즈 식구들이 벤치에서 나눈 대화의 내용이 궁금하다면 다음 주에 업로드될 <2023 폭염주의보> 특별 편을 기다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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